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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노무 Cyberloafing

부당해고 합의금 협상 성공 사례 5 - 현직자 TIP

by 스마트커피 2025. 4. 14.

부당해고 합의금 협상 성공 사례 5 - 현직자 TIP



“더 이상 같이 근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부당해고는 계약직, 정규직, 심지어 수습사원까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현실입니다. 문제는 해고 사유나 절차가 불법적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죠. 하지만 법을 몰라 감정적으로 대응하다 보면, 제대로 된 합의금 한 푼 못 받고 끝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현직자 입장에서 부당해고합의금으로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받아낸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협상 성공 사례 TOP 5와 함께, 여러분이 부당해고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부당해고합의금 협상 성공 사례 TOP 5



✅ 사례 1. 6개월 계약직, 해고 하루 전 통보 → 700만 원 합의

  • 상황 : A 씨는 소규모 물류 회사에서 6개월 계약직으로 근무 중이었습니다. 계약 만료 한 달을 앞두고, 갑자기 팀장에게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사유는 “업무가 줄어서”라는 막연한 말뿐, 사전 경고도 없었습니다.
  • 대응 : A씨는 당황했지만, 우선 팀장과의 문자 대화와 입사 시 받은 계약서를 꼼꼼히 보관했습니다. 고용노동청 홈페이지에서 ‘부당해고’ 관련 상담을 확인한 뒤, 전화로 상담을 받아 노동청 진정 절차를 알아냈습니다. 이후 회사에 “해고 사유가 불명확하니 노동청에 신고하겠다”며 담당자와 통화하며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 결과 : 회사는 소규모 업체여서 법적 분쟁을 피하고 싶었는지, 노동청 진정 접수 직전에 A 씨와 협상 테이블을 열어 700만 원을 지급하며 “상호 합의 퇴사”로 처리했습니다.
  • 성공 비결 : 바로 계약서 확인 및 증거를 수집한 점, 계약직이라 안될거라 생각할 수도 있었는데 노동청에 신고한 점.


  • 현직자 코멘트 : 저 700만원에는 해고예고수당 30일 치도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는 말은 그냥 1달치를 준다는 겁니다. 부당해고 합의금하고는 상관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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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예고수당과 부당해고는 관련이 없다

그냥 보면 해고예고수당과 부당해고는 엄청나게 관련 있어 보입니다.하지만, 얼핏 비슷해 보이는 이 두 개념이 사실은 서로 독립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이 더 많습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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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2. 대기업 3년 차, 구조조정 핑계 해고 → 2,000만 원 합의

  • 상황 : B씨는 대기업 IT 부서에서 3년간 성실히 근무하며 연차마다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작스럽게 구조조정으로 부서가 축소된다”며 인사팀으로부터 퇴사 권고를 받았습니다. 실적과 무관한 해고라는 점에서 억울함을 느꼈죠.
  • 대응 : B씨는 퇴사 권고 면담을 몰래 녹취했고, 과거받은 평가 자료와 프로젝트 성과 보고서를 모아 자신의 업무 능력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이후 노무사와 상담하며 “근로기준법상 정당한 사유 없는 해고는 불법”이라는 점을 강조해 회사에 공식 이의 제기 메일을 보냈습니다.


  • 결과 : 회사는 대기업 이미지 손상을 우려해 법적 다툼 대신 협상을 제안했고, 2,000만 원의 합의금을 지급하며 권고사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성공 비결 : 녹취와 실적 자료로 부당함을 입증하고, 노무사의 법적 조언을 활용한 점.


  • 현직자 코멘트 : 꼭 녹취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인사팀에서 퇴사를 권고한 것은 맞고 추후에 문의나 이메일 등으로도 퇴사를 권고한 것은 맞기 때문입니다. 대기업답게 인사팀에서도 강압적 해고로 말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내보내고 싶다는 것이죠. 어차피 나가야 할 거라면 부당해고라고 노동청 신고를 앞세워 합의하고 나가는 것이 맞을 수 있겠습니다. 단 합의금은 잘 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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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해고합의금 계산 방법과 실전 팁

부당해고는 근로자에게 큰 스트레스와 경제적 손실을 안기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만약 당신이 정말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다면, 회사의 책임을 묻고 정당한 보상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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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3. 육아휴직 공백 후 복직 거부 → 900만 원 합의

  • 상황 : C 씨는 중견 제조업체에서 5년간 근무하며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했습니다. 휴직 후 복직을 신청했지만, 인사팀은 “현재 자리가 없다”며 “퇴사하는 게 낫겠다”는 식으로 끝까지 압박했습니다. C씨는 육아휴직 후 복직이 법으로 보장된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 대응 : C씨는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을 찾아 “모성 보호 위반” 사례임을 확인했습니다. 회사에 “법 위반 사례로 노동청에 신고할 수 있다”며 협상 의지를 밝히고, 복직 신청 메일과 인사팀 답변을 증거로 첨부했습니다.

부당해고 합의금 협상 성공 사례 5 - 현직자 TIP



  • 결과 : 회사는 사태가 커질까 봐 두려워했고, 결국 900만 원의 위로금을 제시하며 퇴사로 합의했습니다.
  • 성공 비결 : 법적 근거와 노동청 신고 압박
  • 현직자 코멘트 : 회사에서는 정말 현재 자리가 없다면 권고사직을 말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무조건 복직시켜야 하기 때문에 이게 압박으로 될 문제는 전혀 아닙니다. 회사로서는 무조건 복직이거나 합의금을 지급하고 사직서를 받는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모성보호법을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육아휴직 불이익 및 해고하면 처벌 수위는?

우리나라에서 근로자는 엄연히 '을' 입장입니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회사가 너무 '갑'이기 때문에 불법적인 일을 해도 근로자 '을' 입장에서 대응하기가 힘들다고들 합니다. 예 그 말도 맞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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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4. 징계성 정직 후 퇴사 유도 → 1,200만 원 합의

  • 상황 : D 씨는 유통업체 영업팀에서 근무 중 실적 부진을 이유로 2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정직 기간 중 팀장과 인사팀은 “회사가 어려우니 알아서 나가라”며 퇴사를 종용했고, 내부적으로는 징계 해고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 대응 : D씨는 징계 통보 과정에서 사전 통지와 의견 진술 기회가 없었다절차적 오류를 발견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노동위원회에 진정서를 작성하며 회사에 “절차 위반으로 신고하겠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과거 실적 자료로 실적 부진이 개인 탓이 아님을 주장했습니다.


  • 결과 : 회사는 법적 리스크와 평판 손실을 피하고자 1,200만 원을 지급하며 자진 퇴사로 협상 마무리.
  • 성공 비결 : 징계 절차의 허점을 공략하고, 노동위 신고로 압박한 점.


  • 현직자 코멘트 : 이런 회사가 정말 정말 많습니다. 징계 절차를 무시하는 회사. 경징계야 그냥 할 수도 있겠지만 감봉/정직 등 중계는 특히 절차가 중요합니다. 회사에서 노동청에 가장 불만? 힘든 부분? 이 직원이 아무리 잘못해도 저 징계 절차가 위반이 되면 그 직원 잘못한 건 문제가 안되고 절차를 어긴 회사 문제가 된다는 점입니다. 이 건은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고를 하는 순간 끝난 게임입니다.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신고는 아래를 확인하세요!!]

 

부당 해고 신고 방법(현직 담당자)

이 글은 현직자 입장(회사)에서 부당 해고를 당한 근로자가 신고하기 위한 가장 쉬운 준비와 방법을 적었습니다. 하지만 부당해고가 아닌데 부당해고로 만들어 주는 방법은 없습니다. 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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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5. 수습 6개월 차, 구두 해고 → 500만 원 챙김

  • 상황 : E 씨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에서 수습사원으로 6개월간 근무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인사팀이 “네 스타일이 회사와 안 맞는다”며 구두로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문서도, 구체적인 사유도 없이 갑작스러운 통보에 당황스러웠죠.
  • 대응 : E씨는 입사 후 받은 이메일 피드백과 팀장과의 긍정적인 대화 기록을 모았습니다. 수습사원도 근로기준법상 보호받는다는 점을 확인한 뒤, “해고 사유가 불명확하니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겠다”며 회사에 공식 메일을 보냈습니다.
  • 결과 : 회사는 소규모 스타트업이라 분쟁을 피하고 싶었는지, 진정 접수 직전 500만 원을 지급하며 퇴사로 마무리했습니다.
  • 성공 비결 : 수습사원의 권리를 인지하고, 증거를 활용해 협상력을 높인 점.


  • 현직자 코멘트 : 위 경우는 수습 6개월 차인데, 수습 기간은 큰 상관은 없습니다. 수습직원의 해고도 근로기준법상 다른 직원들과 동일합니다. 물론 수습기간이 서류상 명시되어 있더라도 수습종료의 사유는 명확하고 문서로 통보받아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회사에서는 그 절차들이 중요하며 근로자들은 그 부분을 파고들어야 합니다.



🟨 부당해고합의금 협상 성공을 위한 5가지 핵심 전략

1. 대화 기록 남기기 문자, 이메일, 녹취는 협상의 강력한 무기
2. 불법 해고 인지 사유와 절차 없는 해고는 불법
3. 전문가 활용 노무사 도움으로 법적 근거 강화
4. 감정 배제 감정 싸움 대신 전략적 대응
5. 노동청 압박 진정 접수/예고만으로도 협상력 상승

위 사례들을 보시다시피 회사가 법 위반한 것이 있으면, 노동청 진정 예고만으로도 협상력은 현저히 올라갑니다.

진정 예고 후에도 회사가 말이 안 통한다면 부당해고의 경우 <지방노동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하면 됩니다.



기본이 되어 있는 회사의 경우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신고전에 합의할 가능성이 큽니다. 위 사례들도 거의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철저히 이성적으로 내용을 확인하고 증거를 수집하고 그리고 노무사 등 전문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준비된 자만이 합의금을 챙긴다

부당해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당시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체면상,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로 알아보지 않고 증거를 수집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위 사례처럼 증거를 모으고, 전략을 세우며, 당당히 협상한다면, 부당해고가 단순한 퇴사로 끝나지 않고 정당한 보상을 받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부당해고합의금,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