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비율은 여전히 높습니다. 2023년 기준,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계좌 중 연금으로 수령한 비율은 10.4%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약 89.6%의 근로자가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소득세가 최대 45%까지 부과될 수 있지만,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소득세 세율이 3.3%~5.5%로 낮아집니다. 이러한 세제 혜택에도 불구하고, 많은 근로자가 일시금 수령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퇴직연금을 연금으로 장기간 수령할수록 세금 감면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 변화는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을 연금 형태로 수령하도록 유도하여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약 90%의 근로자들이 퇴직금을 연금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일시금으로 수령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수령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퇴직연금 일시금 수령 절차
① 사직서 제출 및 퇴직금 확인
회사에서는 퇴직 처리가 완료된 후 퇴직정산을 진행합니다.
본인의 퇴직금 확인은 DB형이라면 회사에서 금액을 확정할 것이며, DC형이라면 본인이 직접 퇴직연금 계좌를 확인하여 최종 금액 확인이 가능합니다.
본인의 퇴직금을 대충이라도 확인해 보려면 아래글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내 퇴직금은 현재 얼마인가?
"내 퇴직금이 현재 얼마인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그보다 먼저, 내 퇴직금이 일반 퇴직금인지 퇴직연금인지, 그리고 퇴직연금이라면 DB형인지 DC형인지 확인하는 게 필수입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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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퇴직연금 수령 : IRP 계좌 인사팀 제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회사라면 무조건 인사팀에서 퇴직자에게 IRP 계좌를 만들어 오라고 합니다.
퇴직연금으로 운용하던 퇴직금은 법적으로 그냥 현금으로는 줄 수 없고, [개인형 퇴직 연금] 계좌로만 지급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이 IRP 계좌는 은행, 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본인이 온라인으로 이용하기 편한 금융기관이 좋습니다. 나중에 해지하기 위해서]
이 계좌를 인사팀에 제출하면 회사에서 이 계좌에 퇴직연금 불입액을 이체시켜 줍니다.
③ 퇴직연금 일시금 수령 신청 : IRP 계좌 해지
내 IRP 계좌를 바로 해지 신청합니다.
신청은 온라인/오프라인 둘 다 가능하며 해당 금융기간 마다 방식은 다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온라인으로 이용하기 편한 금융기관을 선택하라고 말씀드림]
신청이 완료되면 보통 1주일정도 걸리며, 지정된 계좌로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이 입금됩니다.
④ IRP 해지 시, 퇴직소득세 공제 후 퇴직연금 수령
일시금 수령 시 퇴직소득세가 원천징수됩니다.
세율은 퇴직금 규모와 근속연수에 따라 달라지니, 정확한 금액계산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단 퇴직소득세계산기 활용!
퇴직소득세 계산법, 퇴직소득세 계산기
가끔 내 퇴직금이 얼마인지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그래서 현재 퇴직금을 확인해보면 세전 금액인데, 세금까지 다 제외하고 순수 내가 받는 금액이 얼마인지도 궁금해집니다. 아래에는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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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일시금 수령이 아닌 연금 수령의 장점
이 글은 퇴직연금 일시금 수령에 대한 글이지만 간략히 연금 수령에 대해서도 살펴 보겠습니다.
① 연말정산 세액공제/세제혜택
IRP에 추가적으로 납입하는 금액에 대해 연간 700만원 한도로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② 퇴직연금 연금 수령 장점 : 세금 부담 감소
퇴직연금을 IRP에 유지하다가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 대신 더 낮은 연금소득세(3.3%~5.5%)가 적용됩니다. 또한, 연금 수령 시 세금 부담이 분산되므로 한 번에 큰 세금을 내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③ 장기적인 노후준비
어떻게 보면 가장 큰 장점이 될 수 있는데, 55세까지 강제 장기투자를 하게됩니다.
이것은 퇴직연금 수익률과 자산형성에 크게 이로우며 은퇴이후 노후 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 근로자들 중 약 90%가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며, 이는 노후 소득 보장이라는 퇴직연금의 본래 목적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일시금 수령은 단기적인 자금 활용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높은 세율과 노후 대비 부족이라는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반면,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세제 혜택과 장기적인 자산 형성의 장점을 누릴 수 있어, 정부 역시 이를 유도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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