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0%가 이직을 고려하는 시대. 하지만 이직을 안 하는 선택도 전략일 수 있습니다. 유형별 전략과 현명한 대안을 소개합니다.
요즘 퇴사를 말하지 않는 직장인을 찾기가 더 어려운 시대입니다.
“연봉이 너무 작아”
“인간은 안 바뀐다 진짜..”
“여기서 뭘 더 배울 게 없어..”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는 모두 다르지만, 고민 자체는 너무 흔합니다.
실제로 여러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90% 이상이 이직을 고려 중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직장을 ‘잠시 머무는 곳’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중요한 건, 단순히 이직할지 말지가 아니라
“나는 왜 이직하고 싶은가? 이직이 정말 필요한가?”를 먼저 점검하는 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직을 고민하게 되는 5가지 대표 유형을 통해
지금 내 상태를 점검해 보고, 그에 맞는 현실적인 전략과
꼭 이직하지 않더라도 커리어를 바꾸는 방법까지 안내해 드립니다.
■ 목차
① 직장인 90%가 이직을 고민한다는 말의 진짜 의미
잡코리아, 사람인 등 주요 취업 플랫폼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88~92%가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수치만 보면 다들 곧 퇴사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직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커리어 전체의 방향성을 흔드는 중요한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이직할까?”가 아니라
“왜 이직하고 싶은가?”, “이직이 답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입니다.
자신에게도 솔직하지 않은 사람이 많습니다.
진지하게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게 물어보세요. 현재 상황이 어떠한지를.
② 당신은 어떤 이직 고민 유형인가요?
직장인마다 처한 상황과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는 다릅니다.
지금 당신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아래 유형 중 골라보세요.
✅ 성장 정체형
- “매년 같은 일만 반복해서 내 커리어가 정체된 느낌”
- “회사에선 더 배울 게 없다”
- “신기술, 트렌드와 멀어지고 있는 기분”
✅ 보상 불만형
- “성과는 내가 내는데, 보상은 다르다”
- “연봉 인상률이 너무 낮다”
- “시장 시세보다 적게 받는 것 같다”
✅ 인간관계 소진형
- “팀장만 바뀌어도 다를 것 같다”
- “사람에 너무 지쳐서 더 못 버티겠다”
- “사내 정치나 갈등이 너무 심하다”
✅ 워라밸 붕괴형
- “회사 때문에 삶이 무너지고 있다”
- “야근, 주말근무에 더는 못 버티겠다”
- “출퇴근만으로 하루가 끝난다”
✅ 탐색형
- “지금도 괜찮긴 한데… 더 나은 기회가 있을까?”
- “이대로 3년이 지나면 후회할 것 같다”
- “딱히 불만은 없지만, 만족도도 없다”
③ 모든 유형이 당장 이직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이직은 때로는 도약의 기회가 되지만,
준비 없이 감정적으로 결정하면 ‘옮긴 후 더 후회’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보상 불만형’이 급하게 회사를 옮겼지만,
새 회사의 문화가 더 독특해 적응하지 못하거나,
‘인간관계 소진형’이 이직 후 비슷한 패턴의 인간관계 갈등을 반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든 이직에는 반드시 명확한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고민이 어느 유형인지에 따라, 이직 외의 대안도 함께 고려해 보는 게 현명합니다.
④ 유형별 추천 전략: 이직 or 내부 변화
▶ 성장 정체형 → “내부 이동 or 학습 투자 먼저”
- 사내 직무 전환,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인
- 외부 교육, 사이드 프로젝트로 배움 확장
- 그래도 길이 보이지 않을 땐 ‘탐색형 이직’ 고려
▶ 보상 불만형 → “시장 시세 확인 + 협상 시도”
- 잡플래닛, 원티드에서 유사 직무 연봉 비교
- 연봉 협상 전, 내 기여도·성과 수치화 준비
- 협상 실패 시 이직은 다음 카드로 준비
▶ 인간관계 소진형 → “퇴사보다 관계 정리 전략”
- 업무 전반 인간관계 피로라면 이직해도 반복될 수 있음
- 감정 거리두기, 팀 교체요청, 휴가 등으로 회복 시도
- 특정인이 아닌 전반적인 관계 피로라면 위 방법으로 가능 / 아니라면 이직 준비 권장
▶ 워라밸 붕괴형 → “회사 구조 자체가 문제일 수도”
- 제도는 좋은데 문화가 강요된다면, 변화 어려움
- 출퇴근 시간, 근무 유연성 체크 후 결정
- 삶의 질이 바닥이라면 즉시 이직 준비 권장
▶ 탐색형 → “이직보다 내부 실험부터 해보기”
- 부서 이동, 업무 확장, 개인 브랜딩 시도
- 시장조사, 인터뷰 참여로 현장감 익히기
- 당장 나가지 않아도 ‘준비된 상태 유지’가 핵심
⑤ 이직을 준비할 때 반드시 필요한 3가지
무턱대고 이력서만 돌리기보다는 아래 3가지를 갖춘 후에 시작하세요.
- 내 경력 키워드 정의
- “나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인가?”를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수치로 말하는 이력서 만들기
- 단순한 직무 나열이 아닌, 성과 중심 정리
- 예: “월 300건 상담”, “클릭률 20% 향상”, "100여 명 직원관리" 등
- 리스크 분석
- 지금보다 연봉이 높아도 야근이 심한지, 조직문화는 어떤지, 그 반대는 아닌지 등
- 회사 규모나 브랜드 외에 내 일상에 끼칠 영향 분석
⑥ 이직이 아닌 변화도 해답이 될 수 있다
회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내 일의 방식이나 기대치, 목표가 정리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직이 두려운 게 아니라,
“지금 이직한다고 바뀔까?”가 불안하다면
그건 이직이 아니라 내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 업무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면, 새로운 목표를 세우세요.
- 성장이 막혔다면, 배움의 경로를 다시 만들어보세요.
- 지쳤다면, 퇴사가 아닌 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경험상 휴식이 필요한 경우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첫 번째로 아주 길지 않더라도 온전한 자신만의 휴식을 취한 후 한번 생각해 보세요.
모두가 이직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답은 아닙니다.
이직은 선택이 아니라 전략이어야 하며,
내 상황과 유형을 정확히 파악할수록
훨씬 더 현명한 커리어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고민 중이라면,
“나는 왜 이직하고 싶은가?”라는 질문부터 다시 던져보세요.
✔ 함께 보면 좋은 글
'인사노무 Cyberloaf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통령 선거일에 출근하라니? 출근 했다면 대휴나 1.5배 (0) | 2025.06.02 |
---|---|
신규입사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근로계약서 핵심 7가지 (2) | 2025.05.26 |
연차휴가, 부여된 일수보다 더 쓸 수 있을까? (0) | 2025.05.23 |
이재명 포괄임금제 폐지 공약, 인사팀은 큰일났다 (2) | 2025.05.21 |
직장인 필수! 고용노동부 빠른인터넷상담으로 고민해결! (0) | 2025.05.19 |
정규직 전환 약속해 놓고 말 바꾼 회사, 법적 대응 가능 (0) | 2025.05.16 |
편의점·카페 알바도 연차 가능? 5인 미만 사업장 연차 총정리 (0) | 2025.05.14 |
내일채움공제 vs 청년내일채움공제, 차이점 완벽 정리 (2) | 2025.05.09 |